마음의양식

일의행복-1부

chan-tagheuer 2025. 2. 19. 16:31

- 긍정적에너지

이쯤에서 “탐욕스러운 회사 사장에게 피해를 본 무고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흔한 질문이 예상된다. 이에 모든 사람의 상황과 조건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만한 대답을 해보려 한다. 그들은 무고 한 사람들이 이시라, 최대한 적은 노력만 들여서 될 수 있는 한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부도덕한 그 사장과 똑같은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이 수고한 결실을 아주 손쉽게 얻으려고 애를 쓰거나 기회만 생기면 그럴 마음을 품는 사람은(그리고 마땅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돈을 얻으려는 사람도 매우 많다.) 결핍과 가난이 존재하는 이 현실을 한탄할 자격 자체가 없다. 일하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부자가 되어 영원히 편안하게 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망상이니 탐욕이 인간의 음은 계속 흔들고 있는 한, 결핍과 가난은 계속될 것이다. 사람은 부정적인 것을 욕망하면 그에 대해 행동하게 되고, 여러 사람이 모이 결국 '욕망 시스템을 구성한다. 도박꾼 열 명이 노동 없이 돈을 불리기를 욕망했고, 서로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욕망에 따라 행동했다. 그들의 행동이 모여 시스템이 만들어졌고 그에 따른 마땅한 결과가 나온 것뿐이다. 그러므로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행동'이며, 다수의 개인 이 상호 합의한 집단적인 행동이다.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따로 분리해 낸 후 시스템의 탓으로 들리는 소위 '사회의 악'들은 실은 모두 개인의 행동에 근거 한 결과이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자기 행동에 대해 마땅한 결과를 거두기 때문에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불공정'할 수 없다. 고통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부당함은 없다. 열 명의 도박꾼 중 가난에 빠진 사람이 승자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거나 도박 시스템의 무고한 피해자라고는 말할 수 없듯이, 그들이 받은 몫은 정당했다. 이때 가난은 자기 행동에 따른 피할 수 없는 결과일 뿐이다.
인간과 시스템의 관계는 대양과 및 구름과 비, 또는 생각과 행동처럼 내재하여 있던 본질이 밖으로 표출되는 현상과 같다. 시스템은 사람이며, 동시에 사람의 행동이기도 하다. 시스템을 사람과 별개로 인식하는 것은 생각과 원칙을 혼동하는 일이다. 무지한 행동에 대한 결과는 분명하며, 반대로 현명한 행동에 대한 보상도 확실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작동하는 원리 자체에는 불공정이 없다. 나는 시스템 안에서는 악을 찾을 수 없었다. 다만 무지와 잘못된 행동에서 악을 본다. 모든 시스템이 정당성을 갖는 이유는 인간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할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열 명의 도박꾼도 부자가 되거나 가난하게 되기로 서로 합의했으므로 자 기자신들 말고는 누구도 탓할 수 없다. 만약 승자가 자기가 벌어들인 재물에 만족한 다 떤 패자도 똑같이 자기가 잃은 재물에 만족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를 돌이 꼬고 행동을 고쳐야 한다. 더 나은 행동을 찾는 동기가 된다면 가난도 유익한 훈련이 된다.
활동은 존재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며, 유용성은 존재의 목적이다. 자연은 쓸모가 없어지면 즉시 없앤다. 자연의 경제 원리에는 오류가 없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자연 안에서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은 생태계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절되다가 소멸한다. 같은 원리로 유용한 것들이 방지되거나 빛나는 것들이 녹슬도록 내버려두는 일도 없다. 능력이 있으면 언제나 쓰일 만한 분야의 기회가 있고, 에너지 가 있으면 에너지를 정당한 통로가 일리고, 의욕이 넘치는 마음에는 심취한 수단이 주어진다. 밭이 생기를 배를, 항구가 물건을 기다리듯 이, 자연도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모든 영역에서 함께 일할 사람을 기다리며, 그들이 제공하는 가치에 대해 보상해 줄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능력 가운데 일할 수 있는 역량이 가장 유용하고 가치 있으며, 이 일할 수 있는 역량은 실로 늘 가운 힘이다. 사람들은 장애가 생기거나 병에 걸렸을 때 비로소 이 사실을 깨닫는다. 어쩔 수 없이 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을 때, 다시 한번 몸과 마음의 능력을 발휘하여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고 일에는 두 종류가 있다. 좋아서 하는 일과 강제로 하는 일이 그것이다. 일을 하는 유일한 목적이 월급뿐인 사람, 돈으로 환산되는 것 외에는 일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이 없는 사람은 진정한 노동자가 아니라 노예다 그는 필요하니까 어쩔 수 일할 뿐이다. 관심은 온통 일이 아닌 보수가 있다.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일하고서 보상에 대해서는 간결하고 적극적이다. 그런 사람은 할 수만 있다면 점점 더 적게 일하고 점점 더 많은 임금을 받으려 한다. '일은 덜 하고 돈은 더 받자.'는 외침은 자유인이 아닌 노예의 사고방식이다. 반대로 마음을 다해 일하고, 맡은 일을 제대로 하 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점점 성장한다. 그 사람에 대한 필요성과 영향력이 점차 커지기 때문이다. 그는 작은 성공에서 큰 성공으로 나아가며 낮은 수준의 일에서 점점 높은 수준의 일을 맡게 된다. 일 자 제를 소중히 여기며 기꺼이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마음으로 일한다. 자연의 경제 원리에 맞게 그는 더욱 위대한 탁월함과 풍성한 보상을 받을 만한 이타적인 태도를 갖추고 있다.
풍성한 보상은 탐욕스럽게 보상을 추구하는 사람을 피해서 지나가지만, 성실하게 일에 집중하는 사람은 놓치지 않고 찾아간다. 진정한 보상은 반드시 주어진다. 오히려 합당한 노동은 하지 않고 보상만 챙기려는 이기적인 욕망을 품게 되면 들어온 임금은 실망스럽고, 기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노동의 대가는 명확하다. 보편적인 경제 원리에서는 누구도 정당한 임금을 빼앗기지 않는다. 모든 노동은 그에 비례하는 대가가 주어진다. 노동이 원인 이며, 임금이 결과로 작용한다.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임금은 결과일 뿐 목표가 될 수는 없다. 노동은 더 위대하고 더 높은 목표, 즉 웰빙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일한 대가로 돈을 받는 자체가 임금의 전부 아니다. 참된 노동에 대한 임금에서 돈은 자실 작은 부분일 뿐이다. 일에 대한 숭고한 의미를 깨닫는 순간, 한 사람의 인생에는 뚜렷한 전환점이 찾아온다, 그는 일을 괘
로워하던 노예 상태에서 일의 즐거움을 누리는 행복한 상태가 된다. 이제 탐욕을 부리고 보상을 바라며 늘 힘들고 수치스럽던 그 마음에서 벗이나, 동료들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받아들이며 겸손하고 활기찬 협력자가 되어 자발적으로 일을 하며 행복해한다.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설과사실-1부  (0) 2025.02.19
일의행복-2부  (1) 2025.02.19
사소함-2부  (1) 2025.02.19
사소함-1부  (0) 2025.02.19
갈망-2부  (0)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