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양식

에너지 전환-2부

chan-tagheuer 2025. 3. 13. 19:17

-매너의내면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과 나약함은 자기 파괴적 성질을 지닌다. 낭비와 방탕함은 소멸로 이어진다. 모든 자연은 강한 힘을 사랑한다. 나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본질적으로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법칙은 자연의 법칙이자 정신적인 법칙에도 적용된다.
결국 그 무엇보다 당신이 강해져야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당신의 정신이 강해져야 한다. 만약 당신에게 동기와 확고한 결심이 없다면, 비참하고 나약하게 표류하는 ‘불안정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행동해야 할 순간에는 당신 마음속 깊이 오랫동안 간직했던 목표에 따라 결단하라. 때에 따라 다른 행동을 하겠지만, 마음이 올바르면 당신은 결코 그릇된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때때로 큰 압박을 받아 넘어지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내면에 있는 나침반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간다면 당신은 빠르게 다시 궤도로 돌아올 것이며 그로써 더욱 현명하고 강해질 것이다.
당신의 신념을 따르라. 지금 바로 당신이 옳다고 여기는 일을 하라. 미루려는 마음, 주저하는 마음, 두려운 마음 등에 신경 쓰지 마라. 그런 마음은 그저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다. 거기에 신경 쓰는 사람에게는 커다란 걸림돌이 되지만, 개의치 않는 사람에게는 그냥 ‘거기에 존재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특정 상황에서 어떤 일을 해나갈 때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확신이 들면, 그대로 조치하되 그 결정에 대해 의심하지 마라. 물론 당신이 선택한 조치가 최선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조치가 당신이 알고 있는 최선이라면 그대로 수행하는 편이 옳다. 만일 당신이 발전하고자 하는 갈망이 있고 기꺼이 배우려 한다면, 그렇게 선택하고 행동함으로써 더 좋은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사전에 충분히 숙고하되 행동해야 할 때는 주저하지 마라.
분노하는 사람은 나약하다. 배우기를 거부하고 행실을 고치지 않으려는 완고한 사람은 어리석다. 그런 사람은 어리석은 상태로 나이를 먹게 되어 백발노인이 되더라도 명예나 존경을 얻지 못한다. 쾌락주의자는 쾌락을 위한 에너지만 가지고 있으며, 고결함과 성공을 위한 에너지는 전혀 남겨두지 않는다. 탐욕스러운 사람은 인간 본성의 고결함과 진정 의미 있는 삶에 대해 무지해서 행복을 누리는 쪽이 아닌 불행을 지속시키는 쪽으로 에너지를 사용한다.
당신의 힘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 당신은 이 힘을 뜻대로 사용할 수 있다. 스스로를 쇠락하게 하며 타락하는 방향으로도, 또 발전하고 고결해지는 방향으로도. 또 이기심으로 에너지를 낭비할 수도 있고, 건강한 열정으로 에너지를 보존할 수도 있다. 똑같은 에너지로 당신은 짐승이 될 수도 있고, 신처럼 될 수도 있다. 당신이 에너지를 이끄는 방향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나는 정신력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정신적 힘의 방향을 바꿔서 나약함을 강함으로, 에너지를 능력으로 전환하라. 당신의 생각이 성공의 경로로 흘러가게 만들어라. 헛된 갈망과 어리석은 후회를 버려라. 불평과 자기 연민을 내려놓고 부정적인 생각들과 어울리지 마라. 고결한 것에 시선을 고정하라. 당신은 강하다. 강한 그 힘으로 일어나서 모든 비열함과 나약함을 당신의 마음과 삶에서 쫓아내라.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노예로 평생 힘들게 살지 말고, 부디 정복하는 주인으로 당당히 살아가라.
에너지를 능력으로 전환하라.
균형 잡힌 의지를 키워야 한다.
매너를 보면 그 사람의 내면을 알 수 있다.
위로 나아가라.
짐승을 몰아내라.
원숭이와 호랑이를 없애라.
모든 문명은 짐승의 상태에서 벗어나면서 발전한다. 진화는 정교하게 다듬어지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사회적 관습도 진화의 법칙을 따른다.
좋은 매너는 윤리적 기초에서 발전했고 종교와도 분리할 수 없다. 나쁜 매너는 불완전함의 표출이다. 내면의 약점은 나쁜 매너를 통해 겉으로 드러난다. 
거칠고 잔인하며 화를 잘 내는 모습은 짐승에게는 자연스럽지만,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고상한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도)이라면 이런 동물적 성향을 즉시 없애야 한다.
많은 이가 동물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스스로 격을 떨어뜨린다. 자신의 야만스러움을 순수함으로, 천박함을 솔직함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타인을 향한 이타심과 배려하는 행동은 자기 내면에 있는 교양을 나타낸다. 이러한 자질이 있는 척 가장하며 살아가면 잠깐은 성공한 듯해도 절대 오래가지 않는다. 가장과 위선은 쉽게 들통난다. 본래 사람은 어설픈 흉내를 꿰뚫어 보는 데 능숙하기에, 자기 자신 말고는 아무도 속지 않는다.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다.
 
“잘 보이려고 하는 행동은 겉만 번지르르한 행동으로 보이고
사랑으로 하는 행동은 사랑의 행동으로 느껴진다.
모든 일에는 항상 좋은 방법이 있다.
달걀을 삶는 간단한 일도 그렇다.
매너는 일을 올바르게 하는 가장 행복한 방법이다.”
 
사람들은 고상한 삶이 평범한 일상과는 동떨어진 이상적인 세계라고 상상한다. 그래서 ‘더욱 고상한 것’을 추구한다는 허상에 사로잡혀 일상의 행동들을 소홀히 하고, 업무도 부주의하게 수행하는 실수를 자주 저지른다. 이런 모습은 이들의 내면이 깨어 있지 않으며, 오히려 부정확하고 나약하다는 증거이다. 아무리 사소하고 하찮아 보이는 일이라도 그것을 하는 올바른 방법과 잘못된 방법이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일을 해야 갈등이 일어나지 않으며, 그렇게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해야 할 곳에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함으로써 사람의 내면은 발전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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