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정의사람들은 옳은 일보다는 그릇된 일이 더 하기 쉽고, 고결한 삶보다는 방종 혹은 방탕하게 사는 삶이 더 쉽다고들 말한다. 이 말을 거의 보편적인 이치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다. 석가모니 같은 위대한 스승조차 ‘나쁜 행위와 자신에게 해로운 행위는 실천하기 쉽지만, 유익하고 좋은 행위는 실천하기가 매우 어렵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것은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느 단계에서만 사실일 뿐, 결코 불변하는 상태이거나 보편적 이치가 아니다. 옳은 일보다 그릇된 일을 행하는 편이 쉬운 이유는 무지가 만연하기 때문인데, 이는 삶의 본질과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결과이다. 아이는 글씨 쓰는 방법을 배울 때 펜을 잘못 잡거나 글자를 틀리게 쓰기 쉽지, 펜을 제대로 잡고 올바르게 글자를 쓰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