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양식

내면의생각-2부

chan-tagheuer 2025. 2. 17. 20:39

 - 정신의옷

사람은 정신적인 존재로서 모든 정신적인 힘을 지니고 있기에, 실제로 무한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경험을 통해 배우며 배우는 속도를 스스로 올리거나 늦출 수 있다. 이에 누군가가 속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구속한다. 다행스럽게도 구속한 주체가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에 따라 스스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흉악해지거나 순수해질 수 있으며, 천박해지거나 고상해질 수도 있고, 어리석게 되거나 현명해질 수도 있다. 반복적인 실천을 통해 습관을 새로 만들 수 있는가 하면, 새로운 노력으로 기존의 습관을 없앨 수도 있다. 또는 진실이 무엇인지 완전히 알 수 없게 될 때까지 망상으로 자기 주변을 에워쌀 수 있고, 진리를 온전히 깨달을 때까지 그런 망상을 하나씩 파괴할 수도 있다. 정리하면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자 완전히 자유로운 존재이다.
자신의 상황을 만들어내고 어떤 태도를 가질지 선택하는 일은 정신의 본성이요, 역할이다. 정신은 어떤 상황이든 바꿀 수 있는 힘과 어떤 태도든 버릴 수 있는 힘을 모두 가지고 있다. 반복적인 선택과 경험을 통해 여러 상황에 대한 지식을 수집하면서 사람은 정신의 힘을 지속해서 사용한다.
그렇다면 ‘생각’한다는 행위는 무엇인가? 생각은 내적 과정이다. 생각을 통해 한 사람은 자기 삶과 인격 전체를 구성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스스로 의지가 있다면 이 모든 과정을 수정하고 변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습관과 무기력, 무언가에 속박당해 있는 느낌은 사실 스스로 만들어냈기 때문에 자기 자신만이 그것을 부술 수 있다. 그 속박은 외부적인 요소들과 관련되어 있지만, 자신의 정신에만 존재할 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 세계는 내부 세계에 의해 만들어지고 생명력을 얻는다. 즉, 외부 세계가 내부 세계를 절대로 만들지 않는다. 유혹은 ‘외부 대상 때문’이 아니라 ‘그 대상을 향한 마음속 욕구’에서 생겨난다. 고통과 슬픔은 외부 상황이나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내재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 상황에 대한 미숙한 정신적 태도에서 발생한다. 순수한 열망을 갖고 지속해서 정신을 강화하면 불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모든 욕구를 막을 수 있다. 이로써 결국 깨달음과 내적 평온함에 이르게 된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며 자신의 모든 부정적인 생각의 근원이 외부 조건들 때문이라고 욕한다면 당신이라는 세상의 고통과 불안을 지속해서 증가시킬 뿐이다. 외부는 단지 내면을 반영한 그림자이자 내면이 초래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알맞은 상태라면 당신의 모든 상황도 알맞은 상태로 현실에 나타난다.
모든 생명과 성장은 내부에서 외부로 진행되고, 모든 쇠퇴와 죽음은 외부에서 내부로 진행된다. 이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모든 발전은 내부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결국 모든 조정은 내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다른 사람과 맞서 싸우기를 중단하고 자신의 정신을 변화시키고 쇄신하는 데 힘을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보호한다는 진정한 의미가 바로 이것이다.
균형 잡힌 정신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같이 행복한 상태에 도달하도록 배려하며 안내하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은 결국 자기 스스로 깨달음의 길로 가야 하기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안내하는 일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은 자기 마음과 정신으로부터 만들어진다. 그리고 정신은 생각과 행동으로 구성된다. 어떠한 생각을 할지 선택함으로써 정신을 새롭게 바꾸는 일은 자신의 힘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재능이나 환경, 상황, 경제적 여건과 완전히 무관하다. 따라서 당신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사람은 자기 내면에 한해서는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지만, 타인이나 외부 환경에 대해서는 극도로 제 한 된 힘만 쓸 수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지만, 타인의 마음은 통제할 수 없다. 무엇을 생각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정해줄 수는 없다. 날씨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자기 마음은 움직일 수 있고, 날씨에 대한 마음의 대도도 결정학 수 있다. 
 즉, 자신의 내면은 바꿀 수 있지만 외부 세계는 바꿀 수 없다. 외부 세계도 자기 자신과 마찬가지로 선택의 자유를 가진 존재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순수한 열정을 지닌 사람이 타인의 마음에 직접 열정을 채워줄 수는 없지만, 자기 삶과 열정으로 이른 경험을 나누는 길잡이가 되어 다른 사람들이 더욱 쉽고 바르게 순수한 열정을 지닐 수 있도록 도일 수는 있다. 하지만 이 도움을 받아들일지 여부 또 한 각자의 권한이므로 결국 자신의 선택이 스스로 
 의 삶을 결정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지만 자기 마음은 완전히 지배할 수 있다는 이러한 '이중적 진실' 때문에, 자기 생각과 행동으로 만들어진 결과는 절대로 피할 수 없다. 바로 여기에 핵심이 있다. 그 누구도 행동의 결과를 피하거나 바꿀 수 없지만, 누구나 원인이 되는 생각을 신트희할 힘은 가지고 있다.
한 생각을 선택했다면 그에 따른 결과를 온전히 받은 이들 여아 한다. 행동했다면 행동의 결과에서 도망질할 수 없다. 이기심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이기심을 만들었다. 즉, 인간에게는 존재의 법칙마저 거스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기심과 질투는 지혜가 없는 힘이며, 부정적인 방향으로 놓인 가장 질 나쁜 에너지이다. 많은 이가 이기적으로 사는 까닭은 자신의 본질이 바로 정신적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무지가 고통을 낳는다. 하지만 고통을 반복해서 경험하며 마침내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면, 이제 자기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의 본질이 정신적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까? 그런 사람은 이기적일 수 없다. 그리고 타인의 이기심을 비난하지도 않으며, 타인에게 이다 하심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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